포항시, 도시 경쟁력 한 단계 높일 가시적 성과 눈앞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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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올 한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정 전반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산업 거점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에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계속 거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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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육성 거점과 정주 여건 개선,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
이강덕 시장 “시민 자긍심 드높일 도시의 품격과 경쟁력 향상에 최선”
이를 위해 신산업 거점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에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계속 거둬갈 예정이다.
먼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 조성 중인 ‘첨단해양산업 R&D센터’는 현재 공정률이 85%로 올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인 R&D센터는 해양 신산업 육성의 거점이자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센터가 문을 열면 해양산업 관련 R&D기관 및 기업 입주가 이어져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의 위상에 걸맞은 해양신산업 거점이자 해양레저산업 육성, 관련 창업 활성화 및 도시재생 촉진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도심하천 ‘학산천 생태복원’이 올해 마무리돼 물길을 따라 사람이 모이는 수변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오는 6월경 우현도시숲에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구간을 일부 개방 운영하며, 올해 말까지 동빈내항까지 전체 구간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쾌적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전망이다.
아울러 호미반도를 따라 펼쳐진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해안 둘레길이 올해 10월쯤 일부 단절 구간이 데크로드 등으로 연결, 전체 구간 개통으로 천혜의 바다 경관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이 완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제1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포항시는 문화도시 핵심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말 준공된 ‘구.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은 어업 전진기지였던 옛 산업시설을 리모델링해 해양 문화와 포항항 구항의 가치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문화 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력 양성과 해양문화 콘텐츠 창·제작, 국내외 예술 교류의 핵심 문화 거점 공간으로 운영될 이 공간은 올 한 해에도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융복합 예술교육과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삶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도시의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포항에 사는 것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의 품격과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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