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 궁동 스타트업 파크, 기술창업 랜드마크로 부상
대전시, ‘인체유래물 은행’ 운영...기업 연구·사업화 지원
대전문화재단, ‘생활문화 활동’ 지원 확대한다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시가 유성구 궁동 일대를 스타트업 기술창업 랜드마크로 조성하여 창업기업 성장 지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전시는 시에서 구축한 D-브릿지 3개 동과 신한금융그룹에서 조성한 S-브릿지 3개 동, KT에서 운영 중인 KT-Lab까지 총 7개 동에 40여 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는 궁동 스타트업파크 운영에 전년 대비 10% 증가한 22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창업생태계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263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하여 1198억 원의 투자유치와 신규고용 713명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대전시는 입주기업 근로자가 대전으로 이전하는 경우, 주거비로 월 최대 20만 원씩 10개월간 지급하여 입주기업의 정주 환경을 지원한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현재, 스타트업파크 내 연면적 3500여 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앵커건물'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라며 "준공이 되면 창업과 성장, 재도전이라는 선순환 창업생태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궁동지역이 대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인체유래물 은행' 운영...기업 연구·사업화 지원
-충남대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대전테크노파크 공동운영 MOU 체결
-네트워크 공동운영 플랫폼 선도 모델로 성장 기대
대전시는 인체로부터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세포·혈액 등의 인체 구성물 또는 혈청, 혈장, 염색체 등의 원활한 자원 공급과 기술지원을 돕기 위한 '인체 유래물 은행'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충남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대전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이 '인체 유래물 은행'공동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각 병원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검체의 수집과 제공뿐만 아니라 분양 검체의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임상연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체 유래물 은행 공동 운영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관련 규제가 해소되어, 올해부터는 전액 시비로 사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 사업이 전국 네크워크를 가진 공동운영 플랫폼 선도 모델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대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업전용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을 추진하면서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참여 병원 확대를 통해 임상연계 지원 생태계를 구성하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문화재단, '생활문화 활동' 지원 확대 한다
-'생활문화활동 지원'과 '대전마을합창단 지원' 등 187개 사업, 3억6200만원
대전문화재단은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 생활문화 활동을 통해 삶을 질을 높이고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생활문화의 발굴·발전을 도모하는 '생활문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생활문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이 자신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취미활동과 생활문화 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공유하여 지역 공동체 의식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지난 2월, 2024년도 '생활문화활동(공동체) 지원'과 '대전마을합창단 지원' 등 2개 영역에 대한 사업공모를 통해 전년 대비 33건 증가한 187건 총 3억6200백만원 규모의 '생활문화 지원사업'을 확정했다.
'생활문화활동(공동체) 지원'사업의 경우 공연예술에 91개 단체, 시각예술 44개 단체, 문학예술 18개 단체, 문화일반 7개단체 등에 총 2억원과 '대전마을합창단 지원'사업은 맑은소리합창단, 새여울합창단 등 27개 합창단에 총 1억6200만원의 지원금이 확정됐다.
특히 재단은 이번에 신규 단체로 선정된 단체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이나 고유번호증을 발급할 예정으로 지역 내 단체 현황을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전년도 대비 신청 건 수가 33건 증가해 생활 예술인들의 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관계 대가 못 받자 동거남 잔혹 살해한 그 남자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굉음내며 쾅” 79세 운전자 돌진에 9중 추돌…폐지줍던 70대 사망 - 시사저널
- 올해 세수 ‘15조원’ 덜 걷힌다…고소득자·대기업 감면 영향 - 시사저널
- “엄마, 돈 좀 보내줘” 전화 한 통에 1인당 평균 1700만원 뜯겼다 - 시사저널
- 재주는 민주당이 넘고 돈은 尹이?...’의사파업’의 지독한 아이러니 - 시사저널
- “100위권도 위태롭다”…스러지는 건설사, 다시 점화되는 ‘4월 위기설’ - 시사저널
-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나체 女시신…신원·사인 ‘오리무중’ - 시사저널
- ‘좌표 찍고 비난’ 도로보수 민원 시달린 30대 공무원 사망 - 시사저널
- 사소한 일에도 짜증 ‘왈칵’…체력 고갈됐다는 몸의 신호 3 - 시사저널
- ‘왜 이렇게 코를 골아?’…살 찌고 있다는 의외의 신호 3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