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도심 빈집 ‘마을호텔’로 정비…내국인 숙박 특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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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도심에 방치된 빈집들을 마을호텔로 정비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을기업인 행복황촌 협동조합이 운영을 맡고 수익 일부는 마을 발전에 재투자한다.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도시재생 마을기업의 내국인 대상 숙박업이 가능해졌다.
행복황촌 협동조합은 상반기 중 황오연가, 경주맨션 등 마을호텔 9곳을 추가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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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9곳 추가 등록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도심에 방치된 빈집들을 마을호텔로 정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황오동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행복꿈자리를 비롯해 블루플래닛, 황오여관, 스테이황촌 등의 현판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마을기업인 행복황촌 협동조합이 운영을 맡고 수익 일부는 마을 발전에 재투자한다. 내국인 관광객의 숙박업소로 활용하고 상권을 회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비한다.
이 사업은 관광진흥법령에 따라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의 내국인 숙박 특례전환으로 본격화됐다.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도시재생 마을기업의 내국인 대상 숙박업이 가능해졌다.
행복황촌 협동조합은 상반기 중 황오연가, 경주맨션 등 마을호텔 9곳을 추가 등록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경주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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