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사퇴…엇갈린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들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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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장 김경훈 예비후보가 전략 공천에 반발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민주당 중앙당의 김제선씨의 전략공천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했던 사람도 아니고, 오직 이재명 대표와 개인적 인연이 있는 사람을 중구청장으로 임명하기 위해 벌어진 중구의 대참사"라며 "김제선씨의 전략공천은 어떠한 명분도 없고 합리성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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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장 김경훈 예비후보가 전략 공천에 반발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공정과 상식의 선거민주주의를 저버리고 국민을 우롱했다"며 "소중한 중구지역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저를 키워준 중구민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민주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은 협의와 소통, 절차와 순리를 무시하고 일방통행의 전략공천을 자행했다"며 "중구청장 후보 전략공천은 사천(私薦)이 아닌 망천(亡薦)"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중앙당의 김제선씨의 전략공천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했던 사람도 아니고, 오직 이재명 대표와 개인적 인연이 있는 사람을 중구청장으로 임명하기 위해 벌어진 중구의 대참사"라며 "김제선씨의 전략공천은 어떠한 명분도 없고 합리성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탈당 뒤 무소속으로 중구청장 재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나선 범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문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선당후사를 강조하며 사퇴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당의 전략공천이 결정되고 저를 포함한 6명의 예비후보의 노력은 허사가 됐다"면서도 "개인의 이익보다 당의 승리와 중구의 발전을 우선시한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중구청장 조성칠 예비후보 역시 지난 7일 입장문을 내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들고 있던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무도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과의 싸움에 다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4.10 총선은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며 "저를 응원해 주신 것처럼 우리 당의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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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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