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장관, 필리핀·태국 방문…"인도·태평양과 경제적 유대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대통령 직속 무역 대표단을 이끌고 필리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도·태평양과 경제적·상업적 유대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러몬도 장관은 태국 방콕에 방문해서는 미국 주도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다자회의에 참석해 제조업과 공급망, 인공지능(AI), 청정기술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대통령 직속 무역 대표단을 이끌고 필리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도·태평양과 경제적·상업적 유대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필리핀을 역내 공급망의 핵심 거점이자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지원하는 투자처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이어 러몬도 장관은 태국을 찾아 무역 대표단 회의를 이끌 예정이다.
러몬도 장관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역동적인 경제 중 일부인 인도·태평양에서 우리의 경제적·상업적 유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러몬도 장관은 인도·태평양 국가들에 미국과 중국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면서 "절대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이 경제 파트너로서 선택받기를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돈을 투자해야 하고, 협력을 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얼굴을 비춰야 한다"고 말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러몬도 장관을 따라 필리핀에 방문한 무역 대표단에 △유나이티드항공 △알파벳(구글 모회사) △블랙앤비치 △UPS △보스턴컨설팅그룹 △KKR아시아퍼시픽 △벡텔 △페덱스 △마스터카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22개 기업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이번 주 필리핀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 발표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방문 기간 실시하는 대화가 향후 상업적 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주 도쿄 나리타 공항과 필리핀 세부를 오가는 항공편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러몬도 장관은 태국 방콕에 방문해서는 미국 주도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다자회의에 참석해 제조업과 공급망, 인공지능(AI), 청정기술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