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수 "귀신 역, 숨도 쉬지 말아야…'경소문2'보다 힘들어"('야한 사진관')

유은비 기자 2024. 3.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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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사진관'에서 귀신 역을 맡은 유인수와 음문석이 귀신 역할을 맡은 소감을 말했다.

유인수와 음문석은 11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귀신 역을 맡으며 어려웠던 점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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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원 권나라 음문석 유인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야한 사진관'에서 귀신 역을 맡은 유인수와 음문석이 귀신 역할을 맡은 소감을 말했다.

유인수와 음문석은 11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귀신 역을 맡으며 어려웠던 점에 대해 말했다.

전직 강력계 형사 출신 한 달 차 귀신 백남구 역의 음문석은 귀신 역할의 어려움에 대해 "건물 들어갈 때 신발 벗어야 되나 하다가 아 나 귀신이지 하고 신고 들어갔다. 강풍 불 때 머리 날릴 때 맞아야 하나 고민했다. 추워서 입김이 나오니까 숨도 쉬지 말아야 되는데 감독님과 대화하면서 많이 조율했다"라고 어려움을 밝혔다.

모태솔로로 세상을 하직한 사진관의 귀객 영업 담당 고대리 역의 유인수는 "좀비도 해보고 슈퍼 히어로도 해봤는데 고대리가 연기 난이도가 가장 힘들었다"라며 " 산 사람과 눈 마주치고 연기할 수가 없으니까 시선이 엇갈리는 듯한 느낌을 줘야하는데 연기더라도 사람 눈을 계속 보게 돼서 연기적으로 쉽지 않다. 귀신의 조건을 이행하며 촬영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송현욱 PD는 역시 귀신 연출에 대해 "그림자나 발소리, 창에 비친 거를 다 지우고 있다"라며 "귀신 국내 최다 출연 드라마일 것 같은데 알아보기 편하게 분장도 다양하게 하고 귀신 캐릭터에 따라서 다양하게 귀신을 구분했다"라고 밝혔다.

'야한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날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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