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에너지價 상승→인플레 가속... 부작용 지적한 ‘리틀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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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고 나섰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테스크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애크먼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채굴 증가와 에너지 사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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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고 나섰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테스크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 중 한명으로 불리는 애크먼은 지난 2015년 헤지펀드 매니저로로 업계에 발을 들인 후 ‘행동주의 투자’로 이름을 알렸다. 특정 기업 지분을 공격적으로 확보해 의결권을 확보한 후 경영방식을 뿌리째 바꾸고 손실을 줄여 재매각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며, 경제매체 포브스로부터 ‘리틀 버핏’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애크먼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채굴 증가와 에너지 사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무한대로 오를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미국 경제는 붕괴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을 조금 사봐야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해당 시나리오가 정반대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빌 애크먼은 과거 암호화폐를 두고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면서 예측 불가하다는 점에서 투자가 불편한 상품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애크먼의 비트코인 관련 발언을 두고 월가에서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대부분의 비트코인 채굴자는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고 오히려 다른 소비자들의 전기요금을 낮추고 있다”며 반박했다 “1대1 토론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환영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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