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체제' 템페스트, '화랑 논란' 딛고 항해할까(종합)

김선우 기자 2024. 3. 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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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템페스트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화랑은 없지만, 템페스트의 항해는 계속된다.

1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템페스트 다섯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 앨범 이후 6개월만 컴백이다. 하지만 컴백 직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멤버 화랑이 영상 통화 팬사인회 중 클럽 출입 목격담을 인정했기 때문. 결국 화랑은 컴백 직전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템페스트는 예정대로 컴백했다. 루는 "6개월만 컴백이다. 떨리고 설렌다. 애착이 많은 앨범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빈은 "지난 활동 때 1등 했다. 팬분들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했다. 이번 앨범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룹 템페스트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6인 체제에 대한 다짐도 남다르다. 혁은 "힘듦보다 팬들이 더 걱정됐다. 그래서 더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 템페스트의 항해는 더 발전하고 있다. 이번 활동 시작으로 더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들을 찾아뵐테니 우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서 루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우리도 똘똘 뭉쳐서 부족함 없이 걱정 끼치지 않게 집중하고 최선을 다했다. 무대로 보답하는 템페스트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성장을 자신한 템페스트. 이번 앨범으로 더욱 단단한 성장통을 겪었다. 타이틀곡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는 신나는 딥 하우스 베이스에 팝 요소를 더한 곡이다. 감성적이면서 동시에 웅장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중독성 강한 곡과 안무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4곡이 수록됐다.

형섭은 "이번 앨범은 폭풍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템페스트의 오늘을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다. 템페스트만의 극복과 성장 서사를 열심히 담아냈다. 폭풍전야의 고요함을 담고 돌진한 템페스트가 돌진하는 항해를 담았다. 아픔과 성장통을 겪기도 하지만,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은 템페스트가 이어간 세계관 '폭풍' 시리즈의 마지막이기도. 루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단단해지고 품고 아우르는 그룹이 되고자 노력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성장통도 느끼고, 많은 생각을 하고 끊임없이 고뇌했다"며 "앨범을 만들어 나갈때 멤버들과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눴다. 단합하고 팀워크를 살릴 수 있었다.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고 돌아봤다.

그룹 템페스트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목표과 수식어도 확실했다. 형섭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얻고 싶은 수식어는 '샤프돌'이다. 샤프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템페스트라는 뜻이다. 멤버들의 성숙미를 담았기 때문에 샤프한 모습이 돋보이길 바란다"고, 혁은 "'청량섹시'도 듣고 싶다. 그만큼 뭐든 다 잘어울리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어느덧 데뷔 2주년을 맞았다. 태래는 "같이 즐길수 있는 시간이었다. 물론 힘든 순간도 있지만, 성장이 있어야 멋있게 발전한다고 생각했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템페스트는 "매주 월요일마다 회의도 하고 있다. 4월에는 팬콘서트가 예정돼 있는데 팬콘서트 투어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템페스트 다섯번째 미니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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