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사진관' 음문석 "부친상 이후 대본 리딩해 오열..앞 안 보일 정도"

마포=이승훈 기자 2024. 3. 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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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음문석이 '야한 사진관' 대본 리딩 순간을 떠올렸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송현욱 감독과 주원, 권나라, 유인수, 음문석이 참석했다.

이날 음문석은 '야한 사진관' 대본을 받은 후 친누나와 리딩을 했던 과거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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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마포=이승훈 기자]
배우 음문석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진행된 지니TV 새 드라마 '야한 사진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 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 '야한 사진관'은 오늘(11일) 첫 방송된다. /2024.03.11 /사진=이동훈

배우 음문석이 '야한 사진관' 대본 리딩 순간을 떠올렸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송현욱 감독과 주원, 권나라, 유인수, 음문석이 참석했다.

이날 음문석은 '야한 사진관' 대본을 받은 후 친누나와 리딩을 했던 과거를 추억했다. 그는 우느라 대본을 다 못 봤다고. "오열을 했다"는 음문석은 "그때 당시 아버지가 하늘나라에 가신 후 얼마 안 됐을 때였는데 아버지가 하셨던 말이 대본에 담겨져있어서 지금도 기억이 난다. 누나와 단둘이 있었는데 대본 앞이 안 보여서 못 읽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문석은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그 대화에서 내 마음을 자꾸 읽어주시려는 느낌을 받았다. 내 안에 있는 무언가와 대화를 하시려는 모습을 보고 '감독님을 믿고 가야겠다. 너무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송현욱 감독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야한 사진관'은 11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마포=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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