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S&LB 제도개선, 기업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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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4월1일부터 중소·중견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S&LB 프로그램은 캠코동산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동산담보권이 설정된 기계·기구를 매입해 유동성을 지원하고 매입한 자산을 기업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임대하는 기업지원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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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4월1일부터 중소·중견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S&LB 프로그램은 캠코동산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동산담보권이 설정된 기계·기구를 매입해 유동성을 지원하고 매입한 자산을 기업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임대하는 기업지원 제도다.
기업은 동산담보물 매각대금으로 금융회사 차입금 상환 및 운전자금 확보가 가능하고 임대차계약으로 기존자산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임대기간 종료 후에는 재매입해 영업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
S&LB 프로그램 제도개선에는 △임대요율 인하 △거치기간 신설 △임대기간 확대 등을 담았다.
기업의 신용등급과 기계·기구 환가성이 높은 경우 현행보다 2%p 낮은 3% 전후의 임대요율을 적용하고 기업과 협의해 필요한 경우 원금상환 거치기간을 제공하거나 임대기간을 최장 10년까지 확대한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기업은 원금상환 부담이 완화된 장기자금을 보다 저렴한 금리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현재 중소·중견기업은 고금리와 원가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재무구조개선에 도움될 수 있게 동산담보 회수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2021년 S&LB 프로그램 도입 후 현재까지 12개 기업이 보유한 기계·기구 356개를 매입해 201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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