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덕흠, 공천 직후 ‘당선파티’…지역 소방공무원 등 참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총선특강 '우리동네 국회의원 제대로 뽑는 법'(feat. 유승민·이철희 전 의원). 검색창에 '휘클리 심화반'을 쳐보세요.
충청북도 소방본부(충북소방본부) 간부 공무원이 여당 국회의원 관련 행사에 참석해 소방본부가 감찰에 나섰다.
충북소방본부는 11일 "옥천소방서 한 간부 공무원이 지난달 27일 현역 의원이자 22대 총선 국민의힘 박덕흠(61,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후보 관련 모임에 참석했다는 제보가 있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총선특강 ‘우리동네 국회의원 제대로 뽑는 법’(feat. 유승민·이철희 전 의원). 검색창에 ‘휘클리 심화반’을 쳐보세요.
충청북도 소방본부(충북소방본부) 간부 공무원이 여당 국회의원 관련 행사에 참석해 소방본부가 감찰에 나섰다. 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도 선관위)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11일 “옥천소방서 한 간부 공무원이 지난달 27일 현역 의원이자 22대 총선 국민의힘 박덕흠(61,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후보 관련 모임에 참석했다는 제보가 있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8일 이 공무원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지인 권유로 참석해 식사만 하고 귀가했다’는 답을 했다”며 “선관위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법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 선관위는 “충북소방본부 쪽에서 11일 오전 찾아와 관련 사실을 공유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모임 성격, 참석 경위, 발언 등 참석자로서의 역할 등을 살펴보려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 관련 모임은 지난달 27일 저녁 이 소방 공무원과 지지자 등 10여명의 참석 속에 옥천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제보 사진을 보면 ‘축 당선. 22대 국회의원 4선 박덕흠. 언제나 ‘진심’인 금사모 일동’이라고 쓰인 케이크와 음식·술 등을 나누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19~21대 이 선거구에서 거푸 당선한 박 의원은 모임 이틀 전인 지난달 25일 당내 경선에서 이 선거구 후보로 선출됐고, 지지자 등이 축하 행사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지난 19·20대 총선 때 이 선거구에서 2차례 겨뤘던 이재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과 겨룰 예정인데, 당시 모임 참석자 등은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4선 당선’을 기정사실로 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윤 대통령 지명 인권위원 “일본 성노예 타령 자꾸 할 거냐”
- [속보] 전지예,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 사퇴
- 이종섭 ‘도망 출국’, 호주가 다 알아버렸다…공영방송 “수사 중 입국”
- 교수·전공의·의대생 등 의대 증원 취소 소송
- 조국 “22대 국회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 서울의대 교수 ‘18일 집단사직’ 합의에 정부 “환자 생명 위협”
- 연말정산 고수는 월급 25%까지만 신용카드! 참 쉽죠?
- ‘파묘’ 최민식의 책임감…‘땅의 트라우마’ 치유하는 어른 [인터뷰]
- 2850만 유럽 라이더 ‘노동자’ 인정 큰 걸음 뗐다
- [현장] 시진핑 관저 ‘차량 돌진’ 영상 확산…실제 장소 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