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 게시자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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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 문건'을 허위로 작성해 유포한 인물을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명의로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최초 게시글을 유포한 성명 불상자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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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 문건'을 허위로 작성해 유포한 인물을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명의로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최초 게시글을 유포한 성명 불상자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비대위를 대리하는 노종언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해당 문서는 완벽히 허위이자 위조 공문"이라며 "가짜뉴스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자 하는 악의가 있어 신원 파악과 엄정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변호사는 이어 "이런 문서는 전혀 생성된 적이 없고 협회장이 도장을 찍은 적도 없는데다 지침을 하달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자신을 의사협회 관계자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의협 내부 문서라며 전공의 블랙리스트 내용과 회장 직인이 담긴 문서를 게시했습니다.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875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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