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반려나무 56만 그루 나눠드립니다"

4월 말까지 전국 102곳에서 동백, 감나무, 영산홍 등 꽃나무 나눔행사

2024년 반려나무 나눠주기 행사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4월 말까지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전국에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전국 102곳에서 약 56만 그루의 동백, 감나무, 영산홍 등 꽃나무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나무 나눠주기 행사 외에도 ‘국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도 마련된다.

산림조합은 지난 2월말 부터 조합원이 생산한 좋은 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 128곳에서 ‘나무시장’을 운영중이다.

지역별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및 ‘나무심기’ 행사와 ‘나무시장’ 운영계획 등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매년 식목일을 전후로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숲이 주는 행복을 국민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숲을 잘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