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하지만, 흐리고 남부 비...밤사이 전국 확대

고은재 2024. 3.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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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근하지만 하늘이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남부 지방부터 봄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전망인데요

기상 캐스터 연결해 현재 날씨와 앞으로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 하늘이 무척 흐리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서울 하늘에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구름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서울의 본격적인 비는 밤 늦게부터나 시작되겠고요, 낮 동안에는 비가 내리더라도 약한 빗방울만 떨어지는 정도에 그치겠습니다.

다만 오늘 남부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점차 비구름의 영향권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오후 늦게 외출하신다면 우산 챙겨나가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하늘 흐린 가운데,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는 전남과 경남으로 확대하는 등 남부 내륙으로 확대해 내릴 전망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밤늦게부터 비구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봄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낮 동안 지속하다 오후 늦게부터 점차 약해져 퇴근길 무렵에는 서쪽 지방부터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는 최고 30mm, 경남에 최고 20mm가 되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는 5mm 안팎의 적은 비가 예상됩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릴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과 제주 산간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기도 하겠습니다.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은 오늘보다 훨씬 포근하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5도, 부산 6도로 오늘보다 1~4도가량 높겠고요.

한낮에는 오늘과 비슷한 이맘때 초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0도, 광주 11도, 대구 13도 예상됩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요.

주 후반까지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다가오는 주말에는 서울 낮 기온이 16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날씨가 많이 포근해졌지만 일교차에는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는 곳이 많기 때문인데요.

감기 등 환절기 질환 걸리지 않도록 체온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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