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아시아필름어워즈 수상...'서울의 봄', 2관왕 쾌거

이명주 2024. 3. 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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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서울의 봄'은 이날 2개 부문 상을 받았다.

박훈은 "많은 선후배들이 '작품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작품을 만난다'고 표현하더라. (나 역시) '서울의 봄'을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발생한 군사 반란이 모티브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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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는 지난 10일 홍콩 시취센터에서 제17회 아시아필름어워즈(Asian Film Awards, AFA)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의 봄'은 이날 2개 부문 상을 받았다. 연기자 박훈이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전두광 비서실장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훈은 "많은 선후배들이 '작품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작품을 만난다'고 표현하더라. (나 역시) '서울의 봄'을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작품을 만나지 못했다면 트로피의 무게감을 감당하지 못했을 것 같다"며 "김성수 감독님께 모든 영광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편집상도 추가됐다. 김상범 편집감독이 AFA 편집상 트로피를 안았다.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 5번의 시도 끝에 값진 결과를 따냈다. 

한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발생한 군사 반란이 모티브인 작품이다. 신군부 세력을 막기 위한 9시간을 그렸다. 

배우들의 호연이 완성도를 높였다. 황정민은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 역할에 몰입했다. 정우성은 나라를 지키려는 이태신으로 분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서울의 봄'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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