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대구역광장·대구도서관 등 2곳에 박정희 동상 세운다

이덕기 2024. 3. 11.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과 관련, 동대구역 광장과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도서관 등 2곳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건립키로 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은 이날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4월 중으로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동상건립준비위원회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대구역 광장→박정희 광장, 대구도서관 내 공원→박정희 공원 명명
기자간담회 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대구시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3.5 duck@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과 관련, 동대구역 광장과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도서관 등 2곳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건립키로 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은 이날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4월 중으로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동상건립준비위원회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박정희 동상을 건립하고, 대구도서관 내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명명하고 대형 동상을 설치하는 등 금년 내로 제반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대구도서관은 현재 남구 대명동 미군기지 반환 부지 내에 건립 중이다.

앞서 홍 시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할 때가 됐다"며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 붙이고 그 앞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기자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는 동상 건립 재원과 관련, 시민 성금 모금 방식이 아니라 세금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고 동상 크기는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이순신 장군 동상(높이 6.5m)보다는 작게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관련, "이달 내로 1단계 LH 등 공공기관, 2단계 산업은행·민간은행, 3단계 민간 건설 주관사들과 순차적으로 속도감 있게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라"고 했다.

duc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