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 아파트 43%가 상승거래…마용성 지역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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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 아파트 매매에서 상승거래 비중이 늘며 43%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말 하락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던 마용성 지역과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중심으로 하락거래를 이끌었던 저가 매물이 소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의 매매량(2106건)에 비해 2월의 매매량(1194건)이 43.3%나 감소했고, '금관구(금천구, 관악구, 구로구)' 등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저가매물이 거래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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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2월 상승거래 비중은 43%를 나타내며 1월 39%에 비해 4%포인트 오른 수치를 보였다. 2월 하락거래 비중은 39%로 1월 44%에 비해 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작년말 하락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던 마용성 지역과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중심으로 하락거래를 이끌었던 저가 매물이 소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마용성 지역의 하락거래 비중은 56%, 노도강 지역의 하락거래 비중은 51%에 달했다. 지난 2월 마용성의 하락거래는 33%, 노도강의 하락거래는 42%로 전달보다 각각 23%포인트, 9%포인트 낮아진 수치였다. 작년 말부터 쌓였던 저가 급매물이 소진된 후, 하방압력을 견딜 수 있는 물건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하락거래 비중이 줄고 상승거래가 증가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2월의 변화를 시장 회복으로 보기엔 역부족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1월의 매매량(2106건)에 비해 2월의 매매량(1194건)이 43.3%나 감소했고, ‘금관구(금천구, 관악구, 구로구)’ 등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저가매물이 거래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방 관계자는 “하락거래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지역별 저가매물 소진 후 숨고르기로 보인다”며 “당분간 부동산 시장은 횡보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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