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주·엠마스톤, 동양인 시상자 무시했나…오스카 '아시안 패싱' 논란[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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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엠마 스톤이 수상의 순간 인종차별 면모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영화 '가여운 것들'의 엠마스톤은 여우주연상을, '오펜하이머'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엠마스톤은 2017년 '라라랜드' 이후 두 번째 여우주연상이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32년 만에 첫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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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엠마 스톤이 수상의 순간 인종차별 면모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영화 '가여운 것들'의 엠마스톤은 여우주연상을, '오펜하이머'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엠마스톤은 2017년 '라라랜드' 이후 두 번째 여우주연상이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32년 만에 첫 수상이다.
그러나 두 사람이 수상하던 순간 전년도 수상자이기도 한 시상자 양자경과 키 호이 콴을 무시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앙자경은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엠마스톤에게 트로피를 건네기 위해 무대에 서 있었지만, 엠마스톤은 양자경에게 트로피를 받으며 제대로 된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반면 정면에 서있던 절친 제니퍼 로렌스만을 바라보고 그에게만 인사와 포옹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니퍼 로렌스 역시 자신이 해야할 역할이 아님에도 양자경이 들고 있던 트로피를 자신의 손으로 엠마스톤 품에 안겨주며 마치 시상자가 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뒤에서는 그런 제니퍼 로렌스를 끌어당기며 말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랑곳 않은 모습이었다. 두 사람의 격한 인사 탓에 엠마 스톤과 제니퍼 로렌스 사이에 낀 양자경은 정식 시상자임에도 애매한 위치에서 소외된 듯한 모습이 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호명 직후 시상자인 키 호이 콴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한 손으로 트로피를 받아들었고 인사조차 건네지 않았다. 이후 팀 로빈스와 샘 록웰 등과 인사를 나눴다.
이같은 모습이 공개된 이후 노골적인 '아시안 패싱'이라며 전세계에서 인종차별이라는 비난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백 스테이지에서는 키 호이 콴과 다정하게 포옹을 한 모습이 공개됐던 만큼, 일각에서는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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