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전기차, 충전 중 또 화재…과거 리콜 대상 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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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에서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는 한 차례 리콜된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 모델인 것으로 파악됐다.
잇단 화재로 리콜을 받은 차종에서 또 불이 나면서 해당 모델 차주들의 불안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1분 광주 북구 삼각동의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돼 있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에서 난 불을 소방당국이 11분 만에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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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도심에서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는 한 차례 리콜된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 모델인 것으로 파악됐다. 잇단 화재로 리콜을 받은 차종에서 또 불이 나면서 해당 모델 차주들의 불안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1분 광주 북구 삼각동의 전기차 충전 구역에 주차돼 있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에서 난 불을 소방당국이 11분 만에 껐다.
차 주인은 화재 당일 오후 7시5분 완속 충전기로 충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당시 영상에는 오후 8시53분 전기차 충전기 주입구에서 불꽃이 튀는 장면이 담겼다.
이 차는 코나 일렉트릭 2019년식 모델로, 과거 리콜 대상 차종이었다. 차주 측은 "리콜 안내를 받고 점검을 받은 적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는 2017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2만5083대를 자발적 리콜한 바 있다.
소방당국과 현대차, 전기차 충전기업체 등 3곳은 이날 1차 합동감식을 했다. 현대차 본사는 조만간 추가 합동감식을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다.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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