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단수공천에 반발, 단일화 나선 이석형·박노원 '불발'

서충섭 기자 2024. 3. 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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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이개호 현 의원을 단수공천한 민주당의 공천 결정에 이석형·박노원 후보가 단일화를 예고했으나 박 후보측 불참으로 불발됐다.

이석형 무소속 예비후보는 11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와 여론조사를 통한 무소속 단일화에 합의했으나 박 후보가 기권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민주당이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경선 결과 이개호 현 의원을 단수공천하면서 반발, 무소속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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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11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이석형 후보측 제공)2024.3.11./뉴스1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이개호 현 의원을 단수공천한 민주당의 공천 결정에 이석형·박노원 후보가 단일화를 예고했으나 박 후보측 불참으로 불발됐다.

이석형 무소속 예비후보는 11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후보와 여론조사를 통한 무소속 단일화에 합의했으나 박 후보가 기권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와 박 후보는 경선을 통한 단일화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 후보측이 전날 오후에 이 후보에게 불참을 통보해왔다.

박 후보는 당 인사들의 만류로 탈당 대신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는 민주당이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경선 결과 이개호 현 의원을 단수공천하면서 반발, 무소속 행보를 보였다. 지난 8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합의서를 작성하고 여론조사 일정을 확정하기도 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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