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신당 비례투표 지지율, 민주당 앞섰다…‘지민비조’ 현실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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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11일 비례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 비례 투표 민주연합 46% 조국혁신당 33%이날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선 비례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자가 민주연합을 찍겠다는 사람보다 많거나 오차 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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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서울 마포을 지역에서는 비례 지지율에서 조국혁신당이 24%로 13%를 얻은 민주연합을 앞섰다. 국민의힘 비례 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1%였다. 단순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서는 민주당 36%, 조국혁신당 8%로 집계됐다. 인천 계양을의 비례 지지율에서는 조국혁신당 24%, 민주연합 19%, 국민의미래 25%였다. 경기 성남분당갑에서는 조국혁신당 19%, 민주연합 15%, 국민의미래 27%였고, 경기 수원병은 조국혁신당 15%, 민주연합 15% 국민의미래 26%, 경남 양산을에서는 조국혁신당 20%, 민주연합 15%, 국민의미래 32%를 기록했다. (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한겨레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서울·인천·경기 거주 성인 1008명에게 비례대표 투표 정당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1%, 민주연합 19%, 조국혁신당 19%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단순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5%, 조국혁신당 7%로 집계됐다.
실제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밝힌 조사 참여자 중 90%는 지역구 투표에서 민주당을 뽑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묻자 민주연합 응답률은 46%, 조국혁신당은 33%로 나뉘었다. 비례정당에서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사람 중 88%는 지역구 투표에서 민주당을 찍겠다고 답했다.(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통화에서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은 우리 형제 정당이 아니다. 민주연합 찍어달라’고 부인하면 지민비조 전략이 효과적이지 않다”며 “연합까지는 아니더라도 ‘같이 승리하자’는 식의 형제 정당 이미지를 주고 있어 민주당 지지층들이 조국혁신당을 찍는 것에 두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평론가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것이다. 얼마나 근접하느냐가 관건이고 5명~6명 정도는 당선자를 낼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비례 정당 지지율에서) 비슷하게 나오지만 막상 투표장에 가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이 1당이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민주연합을 찍을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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