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성남 중2구역 재개발 수주

서찬동 선임기자(bozzang@mk.co.kr) 2024. 3. 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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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934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4조6122억원으로 5년 연속 '수주 1위'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여의도 한양, 송파 가락삼익맨숀, 한남4구역, 신반포2차, 압구정 등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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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축명가 아카디스 협업
최고 42층, 918가구로 구성
“압구정·여의도 한양 등
올해 정비사업 적극 수주”
성남 중2구역 조감도. 현대건설
성남 중2구역 조감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을 맺는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934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42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6782억원이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다. 성남의 새로운 주거명작을 조성하기 위해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해외 건축명가 아카디스(ARCADIS)와 손을 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

성남 상업지역에서 유일하게 고도제한 완화구역으로 지정된 중2구역에 위치해 최고 층수 42층으로 성남 최고 높이인 193m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4개 층 높이에서 270m로 이어지는 ‘호라이즌 브릿지’를 설치해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또 스카이 컨시어지와 스카이 북카페 등 성남의 하늘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위치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직접 연결가능한 초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단남초·성남제일초·성남서중 등 교육시설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4조6122억원으로 5년 연속 ‘수주 1위’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여의도 한양, 송파 가락삼익맨숀, 한남4구역, 신반포2차, 압구정 등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각 분야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압구정 재건축 수주 TFT’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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