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美 상장사 300곳 주식 리포트 하루 2번 제공”

전준범 기자 2024. 3. 11.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손잡고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주식 리포트를 선별·번역해 일일 2회 개인 고객에게 제공하는 'Sleepless in US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제공하는 미국 주식 분석 보고서 대부분이 실적 리뷰에 그치는 것과 달리 현지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기업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확인된 양질의 투자 정보와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손잡고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주식 리포트를 선별·번역해 일일 2회 개인 고객에게 제공하는 ‘Sleepless in US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그간 미국에서 실적 발표나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등 투자 이벤트가 발생하면 현지에서는 즉각 관련 리포트가 나오지만 한국은 시차 때문에 2영업일 이상이 소요됐다. Sleepless in USA 서비스는 당일 발간된 스티펄의 최신 리포트 가운데 투자자 관심과 정보 가치가 높은 핵심 종목 보고서를 엄선해 오전 8시 30분(개장 전)과 오후 5시(장 마감 후)에 한국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 선별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스티펄은 매년 1400여개 종목에 대한 리포트 1만3000여건을 발행한다. 이 중 알짜 종목·정보만 필터링해 서비스한다는 목표다. 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정보기술(IT), 커뮤니케이션서비스, 헬스케어 등 투자자 관심이 높은 6개 핵심 섹터를 필두로 시가총액과 거래대금까지 고려해 최종 300개 종목을 선정했다. 국내 투자자 니즈와 시장 변화를 고려해 분기별로 종목 재선정이 이뤄진다.

국내에서 제공하는 미국 주식 분석 보고서 대부분이 실적 리뷰에 그치는 것과 달리 현지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기업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확인된 양질의 투자 정보와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미국 주식시장이라는 전장(戰場)에 나서는 한국 투자자에게 Sleepless in USA 서비스는 가장 우수하고 믿음직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우량 중소형주에 대한 보고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