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31개국 외교 담당자 초청 연수...'글로벌 지한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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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가 오는 5월3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함께 31개 개발도상국 및 중견국 외교관, 외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 KF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를 실시한다.
'KF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는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한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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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가 오는 5월3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함께 31개 개발도상국 및 중견국 외교관, 외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 KF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를 실시한다.
'KF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는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한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각국 외교관의 한국에 대한 통합적 이해는 물론 언어 능력, 한국문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한다. 올해는 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한국어교육원이 연수 총괄 책임을 맡았다.
11일 호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환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 김용하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 유병욱 국제개발협력센터장, 정윤경 한국어교육원장과 이종국 KF 기획협력이사, 주한필리핀대사, 주한조지아대사, 주한외교단 및 외교부 소속 공공외교문화국 심의관, 전문관, 국립외교원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연수생들은 오는 22일까지 2주간 국립외교원에서 한국의 정치와 경제, 외교, 국제관계, 문화, 보건 등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배운다. 이후 순천향대 글로벌 빌리지에서 6주간 교육받는다. 세부 내용은 △한국어 회화 △독립기념관과 세종정부청사 견학 △한국 문화체험 △국별 보고·액션 플랜 등으로 구성됐다.
김 부총장은 "각국 외교관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022~2023년에 '아세안 8개국 공무원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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