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주서원·청원' 이광희·송재봉…"원팀, 총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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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주말 경선에서 승리한 청주서원 이광희, 청주청원 송재봉 예비후보가 "바람이 불어온다"며 본선 경쟁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청주청원 후보자로 확정된 송재봉 예비후보도 이날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컷오프된 변재일 의원, 경선 탈락한 여러 예비후보들과 함께 원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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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주말 경선에서 승리한 청주서원 이광희, 청주청원 송재봉 예비후보가 "바람이 불어온다"며 본선 경쟁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민주당 청주서원 공천권을 거머쥔 이 예비후보는 1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시민·당원과 함께 총선 승리를 위해 달리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날까지 처러진 민주당 청주서원 경선에서 현역 이장섭 의원을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선혁명의 바람이 충북까지 왔다. 이전의 선거공식과 경험으로는 예측할 수 밖에 없는 변화"라며 "촛불의 성과를 사유화했다는 냉정한 심판에 따른 결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선 상대인 국민의힘 김진모 예비후보에 대해선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유죄 확정판결 이력을 들어 "한 마디로 범죄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광희의 승리가 서원구의 가장 확실한 성장발전 전략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선 상대인 이장섭 의원과 시·도의원들에게 "원팀이 돼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청원 후보자로 확정된 송재봉 예비후보도 이날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컷오프된 변재일 의원, 경선 탈락한 여러 예비후보들과 함께 원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8~9일 치러진 민주당 청주청원 경선에서 인재영입 15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꺾고 본선 티켓을 따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가치, 당의 정책과 철학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저와 신 전 교수 모두 이른바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됐다"며 "이런 점에서 유권자들의 후보 판단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30년간 지역에서 해 왔던 활동들을 좋게 봐주신 부분이 상당한 차이로 나타난 것 아닐까 생각한다"며 "신 전 교수의 경우 영입인재라고 해도 본인의 장점을 제대로 어필하기는 시간적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본선 상대인 국민의힘 김수민 예비후보에 대해선 "청원구민들이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며 풀뿌리에서 삶의 발자취를 더욱 중요하게 보기 시작했고 그런 부분에서 제가 유리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청원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할 곳으로, 청원에서 민주당 승리의 바람을 만들어 충북 전체로 불어나가게 해야 한다"며 "본선이 끝나면 경선 참여인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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