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탄소중립 실현' 조림 사업 착수…14억 투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완도군은 관내 산림을 공익·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숲으로 조성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2024년도 조림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완도군의 조림 사업은 황칠 특화림 조성(20ha), 철쭉 특화림 조성(10ha), 섬 지역 산림 가꾸기(15ha), 경제수 조림(37ha), 산림 재해 방지 조림(10ha) 등으로 구분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도호랑가시나무·황칠나무 등 16만 9000본 식재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관내 산림을 공익·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숲으로 조성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2024년도 조림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완도군의 조림 사업은 황칠 특화림 조성(20ha), 철쭉 특화림 조성(10ha), 섬 지역 산림 가꾸기(15ha), 경제수 조림(37ha), 산림 재해 방지 조림(10ha) 등으로 구분된다.
완도군은 총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97ha에 지역 난대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 16만 9000본을 식재한다. 특히 국내 황칠 천연림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황칠 주산지로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총 52억 원을 투입해 165ha에 황칠 특화림을 조성해오고 있다.
올해는 노화, 군외, 신지, 고금 등의 20ha 산림에 황칠 특화림을 조성할 예정이다. 철쭉 특화림 조성 사업은 약산면 진달래공원을 배경으로 산철쭉 5만 본을 추가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산림 관광자원으로 특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탄소 흡수력이 높은 난대 수림을 확대 조성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연평균 기온 상승이 가속화됨에 따라 나무 식재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어 조림 활착률 제고를 위해 조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forthetrue@naver.com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 앞 총선' 與野 지지율 희비...'이곳'에서 갈렸다
- 월드투어 떠나는 아이유, 6만 관객과 펼친 호흡(종합)
- [강일홍의 클로즈업] '전국노래자랑' MC 교체, 왜 또 논란인가
- "3년은 길다" 조국혁신당 몰리는 야권 지지층
- 오세훈 서울의 화두 '브랜드'…광화문 해치도 재단장
- [의대증원 파장] 100년 의사 대표단체 의협 '시험대'…"전공의 대변 한계" 지적도
- 금호석화 vs 차파트너스, 주총 앞두고 정면충돌…경영권 분쟁 재발
- [2D가 3D로①] '제2의 재벌집·내남결'…올해도 계속되는 웹툰 드라마화
- [격동의 황제주⑩] '1주당 200만원' 역사 썼던 아모레, '아메리칸드림' 노린다
- [그래도 K리그] '린가드 열풍' 한국 프로축구 신기록, 과제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