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병원 응급실 이용 민간인 누적 200명…전공의 이탈 21일째

허고운 기자 2024. 3. 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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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집단 이탈 이후 전국 군 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민간인 환자 수가 200명(누적)으로 늘어났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이탈 21일째를 맞은 이날 낮 12시까지 전국 군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총 200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1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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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민 122명·군인가족 65명·예비역 13명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가 4주차로 접어든 11일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에 전공의 진료 공백으로 응급실 정상 진료 차질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2024.3.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집단 이탈 이후 전국 군 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민간인 환자 수가 200명(누적)으로 늘어났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이탈 21일째를 맞은 이날 낮 12시까지 전국 군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총 200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1명 늘었다.

병원별로는 국군수도병원 96명, 대전병원 36명, 양주병원 15명, 고양병원 14명, 서울지구병원 8명, 춘천병원 8명, 홍천병원 7명, 강릉병원 4명, 포천병원 4명, 해군해양의료원 4명, 포항병원 2명, 항공우주의료원 2명이다.

신분별로는 일반국민 122명, 군인가족 65명, 예비역 13명이 군 병원 응급실을 이용했다.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전국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개방 운영하고 있는 군 당국은 추가로 이날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을 서울지역 '빅5' 등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 병원 등에 파견하기로 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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