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공사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획 디자인’ 공모

2025년 착공·2029년 완공…앵커기업·기숙사 등 계획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감도.(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 ‘판교 스타트업플래닛 기획 디자인 공모’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경기도와 GH에서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1월 31일 ‘제3판교 테크노밸리’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 자족시설용지 내 약 7만㎡, 연면적 약 5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이다.

여기에는 앵커기업(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과 스타트업 공간, 대학교 부지 등이 조성되며 퇴근 이후에도 머물고 싶은 즐거움의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시설이 도입된다.

공공기숙사 1000호 건설, 입주기업을 지원할 제3판교 전용펀드 개설, 제품 상용화를 도울 신개념 테스트베드 ‘스마트링’ 등도 계획돼 있다.

구체적인 공모 일정은 이달 중 GH 홈페이지와 기획 디자인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3명(팀)에는 소정의 보상금도 지급한다.

GH 김세용 사장은 “유능하고 창의적인 건축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이 세계적인 스타트업 밸리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