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넘어 톱으로…르세라핌·뉴진스, 하이브표 'K-걸그룹' 쌍끌이 활약[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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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걸그룹 르세라핌과 뉴진스가 '쌍끌이' 톱 인기를 가동 중이다.
르세라핌과 뉴진스는 각각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 쏘스뮤직, 어도어 소속 걸그룹이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뉴진스는 최근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한국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1년 4개월) 수상과 함께 K팝 걸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쳤다.
르세라핌과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걸그룹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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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의 걸그룹 르세라핌과 뉴진스가 ‘쌍끌이’ 톱 인기를 가동 중이다.
르세라핌과 뉴진스는 각각 하이브 산하의 레이블 쏘스뮤직, 어도어 소속 걸그룹이다. 2022년 5월, 7월 데뷔한 이들은 등장과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 최고, 최단 기록을 새롭게 쏟아내며 대세 반열에 올랐다. 비슷한 시기, 서로 다른 개성으로 승부수를 던진 이들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서도 이례적인 성적을 거두며 K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뉴진스는 지난해 두 번째 EP '겟 업'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밟고, 메인 송차트 '핫 100'에도 5곡(‘오엠지’, ‘디토’, ‘슈퍼 샤이’, ‘이티에이’, ‘쿨 위드 유’)을 진입시키는 등 엄청난 인기를 과시했다. 뉴진스의 선전 이후 르세라핌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흥미로운 구도가 형성됐다.
르세라핌은 지난 2월 내놓은 미니 3집 ‘이지’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빌보드 200’(8위)과 ‘핫 100’(99위)을 차지했다. 특히, 차트 집계에 불리한 월요일 오후 6시(한국시간 기준) 발매 곡으로 처음 '핫100'을 뚫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들은 ‘이지’에 앞서 지난해 10월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로 ‘버블링 언더 핫 100’에 2주 연속 머무른 바 있다. 이들의 미국 내 성과는 단발성 인기가 아닌 계단식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세계 음악시장이 ‘핫 100’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지난해 7월 빌보드 차트 집계 방식 개편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상의 디지털 다운로드 수가 집계에 제외되면서 팬덤을 넘어 대중적인 인기가 동반되지 않으면 진입조차 어려운 현실이 됐다. 실제로 미국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열고,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를 정도로 현지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그룹에게도 ‘핫 100’은 녹록치 않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데뷔 2년도 안 된 신예 두 팀이 ‘핫 100’ 순위권에 드는 성과를 낸 것이다.
이들은 ‘핫 100’ 진입뿐 아니라 대형 음악 페스티벌의 러브콜을 받으며 미국 내 대중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 K팝 걸그룹 최초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랐다. 이는 팀의 첫 미국 공연이었는데, 당시 약 7만 명의 관중이 떼창으로 호응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뉴진스는 최근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한국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기간(1년 4개월) 수상과 함께 K팝 걸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쳤다.
르세라핌은 오는 4월 13일과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 페스티벌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가 됐다. 르세라핌은 또한 블랙핑크에 이어 K팝 걸그룹 중 두 번째로 ‘코첼라’ 정식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음악 페스티벌 데뷔를 ‘코첼라’에서 하게 돼 현지 음악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르세라핌의 영향력이 ‘코첼라’를 발판 삼아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르세라핌과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걸그룹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건강한 경쟁을 통해 색과 결이 다른 서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두 팀의 무한 성장에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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