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병원 응급실 개방 21일째, 진료 민간인 200명···전날보다 11명 늘어

이현호 기자 2024. 3. 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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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근무지를 집단 이탈한 지 21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 국군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민간인 환자 수가 누적으로 200명에 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 병원 응급실 개방 21일차인 11일 정오까지 국군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전날 보다 11명 늘어난 총 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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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소속 군의관이 민간인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부
[서울경제]

전공의들이 근무지를 집단 이탈한 지 21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 국군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민간인 환자 수가 누적으로 200명에 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 병원 응급실 개방 21일차인 11일 정오까지 국군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전날 보다 11명 늘어난 총 200명이다.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96명, 국군대전병원에 36명, 국군양주병원에 15명, 국군포천병원에 4명, 국군춘천병원에 8명, 국군홍천병원에 7명, 국군강릉병원에 4명,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8명, 해군해양의료원에서 4명, 국군고양병원에서 14명, 항공우주의료원에서 2명, 국군포항병원 2명이 진료를 받았다.

신분별로는 일반국민 122명, 군인가족 65명, 예비역 13명이 이용했다.

군 당국은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의무사 예하 수도, 대전, 고양, 양주, 포천, 춘천, 홍천, 강릉, 서울지구병원 △해군 예하 포항병원, 해양의료원 △공군 예하 항공우주의료원 등 전국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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