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말다툼 중 흉기로 지인 찌른 30대 긴급체포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경찰서는 주택가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34)씨를 긴급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께 예천군 예천읍 자신의 빌라 앞에서 지인 B(31)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집에서 흉기를 들고 와 B씨의 얼굴과 허벅지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사건 직후 긴급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A 씨가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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