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비용 줄여…세종시 최연소 첫돌 나눔리더 형제 탄생

장동열 기자 2024. 3. 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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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세종모금회)는 최근 첫돌을 맞이한 김도율 군이 나눔리더(세종시 137호)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군은 아버지 김동민·어머니 이가영씨가 돌잔치를 대신해 아이 이름으로 300만원을 기부해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민‧이가영 부부는 "도율이에게 의미 있는 첫 생일을 만들어주고 싶어, 첫째 범찬이와 같이 돌 잔치를 간소하게 진행하고 기부하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첫돌 나눔리더 형제가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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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율·범찬 군 이름으로 300만원 기부…소외계층에 전달
지난 8일 첫졸은 맞은 김도율 군(오른쪽 두번째)이 돌잔치를 대신하여 세종시 나눔리더 137호에 가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범찬군, 김동민씨, 도율 군, 이가영씨.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세종모금회)는 최근 첫돌을 맞이한 김도율 군이 나눔리더(세종시 137호)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군은 아버지 김동민·어머니 이가영씨가 돌잔치를 대신해 아이 이름으로 300만원을 기부해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기부금은 소년소녀가정, 미혼모가정, 백혈병 투병 아동 3곳에 전달됐다.

나눔리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 내 100만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한 기부자를 위한 모금 프로그램이다.

앞서 형 범찬 군(2세)도 지난해 2월 돌 기념으로 세종시 나눔리더 126호에 가입했다. 이로써 이들 형제는 최연소 형제 나눔리더가 되는 영예을 안았다.

김동민‧이가영 부부는 "도율이에게 의미 있는 첫 생일을 만들어주고 싶어, 첫째 범찬이와 같이 돌 잔치를 간소하게 진행하고 기부하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첫돌 나눔리더 형제가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희정 세종모금회 사무처장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돌잔치를 나눔으로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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