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이주배경 학생 지원 확대·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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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앞으로 이주배경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북도교육청이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 정책을 확대,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이주배경 학생 유입 증가로 달라진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서로 이해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40개 유·초·중·고를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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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앞으로 이주배경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북도교육청이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 정책을 확대,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이주배경 학생 유입 증가로 달라진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서로 이해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40개 유·초·중·고를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로 운영한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이 실시되고, 교사들은 국제교육원을 통해 다문화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받게된다.
도교육청은 또 이주배경 학생의 한국어교육 강화를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의 한국어학급을 지난해 22개에서 올해 29개로 확대했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지역 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및 방학 한국어 집중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주배경 학생의 지역 정착을 위해 대학이나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이주배경 학생 대상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한 이중언어 강점 개발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초·중학교 입학 전 적응과정인 '징검다리 과정'을 운영하고 '고등학교 정원 외 선배정'으로 고교 입학을 지원하는 등 이주배경 학생 대상 초·중·고 연계진학 지원 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인력지원과 학급정원 조정,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이주배경 학생 밀집학교를 지원하고, 기초학력 문항 번역 자료 등 기초학력 지원 콘텐츠도 지원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주배경 학생이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교육 환경에서 재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도내에서는 초·중·고 학생수가 22.8% 감소했으나, 이주배경 학생은 2.5배로 늘었다.
지난해 4월 기준 도내 이주배경 학생수는 국내출생과 중도입국, 외국인 가정 자녀를 합해 8058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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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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