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 콘텐츠 다양…진주에서 즐기세요”

김정훈 기자 2024. 3. 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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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야간 전경.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여행하기 좋은 봄을 맞아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발맞춰 진주만의 특별한 봄 여행 콘텐츠를 선사한다.

유등을 365일 관람할 수 있는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의 야간운영,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운항,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산림레포츠 시설, 진주진맥 브루어리 등으로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경남 진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운항. 진주시 제공

먼저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은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 운항과 연계해 3월부터 11월까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 등 공모대전 수상작, 화려한 실크등 터널, 유등의 연원과 진주의 정체성을 표현한 미디어 콘텐츠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가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비를 마치고 오는 15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김시민호 탑승객은 남강을 따라 진주성·촉석루·의암 등 천혜의 절경을 감상하고 진주의 역사문화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야간에 경관 조명으로 물드는 진주성과 진주남강음악분수대의 화려한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역동적인 체험이 가능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산림레포츠단지에서는 3월 16일부터 새로운 시설인 ‘짚라인’과 ‘키즈어드벤처’를 추가 운영한다.

경남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짚라인. 진주시 제공

짚라인은 월아산 상공을 가로지르며 활강하는 친환경 레저시설로 시속 40km로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풍광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키즈어드벤처는 어린이를 위한 공중 로프코스 8개로 구성된 숲속 모험놀이 시설이다.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에서는 다음 달 28일까지 ‘건강과 치유’라는 주제로 ‘2024년 주말특별체험 프로그램’를 운영한다. 치유걷기 ‘노르딕 워킹’과 치유원예 ‘봄의 정원’, 치유공예 ‘마크라메’가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에서 접수한다.

토요상설 진주소힘겨루기경기가 오는 16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판문동 소힘겨루기장에서 개최된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현재 상설 전시 ‘은하수로 흐르는 별’을 개최해 회화·판화·도자기 등 이성자의 대표작품 36점을 선보이고 있다. 미술관 소장품 ‘진주 1960’ ’진주 1962’도 소개하고 있다.

일호광장 진주역에서는 지난 1월 16일부터 ‘378.5m : 역과 역 사이’ 기획전이 개최되고 있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에서는지난 2월 27일부터 기획전 ‘평거’를 개최하고 있다.

중앙상권 논개시장의 ‘진주진맥 브루어리’ 시설이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진주진맥’은 ‘진주 맥주, 진한 맥주, 진짜 맥주’라는 콘셉트로 전통 토종 씨앗인 진주 금곡면의 앉은키 밀을 주원료로 제작한 고급 수제맥주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에서 3월의 봄 향기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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