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우 달서구의원 "장기공원, 공동묘지 타이틀 벗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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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라는 대구 달서구 장기공원의 인식 개선을 위해 중장기 계획과 과감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1일 대구시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서민우 달서구의원(죽전·장기·용산1·용산2동)은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공원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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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공동묘지'라는 대구 달서구 장기공원의 인식 개선을 위해 중장기 계획과 과감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1일 대구시 달서구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서민우 달서구의원(죽전·장기·용산1·용산2동)은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공원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구의 경제주축인 성서산단 속 맑은 공기와 휴식을 주는 공원이 바로 장기공원"이라며 "노후화된 성서산단의 환경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장기공원의 변화는 더디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기공원 외곽지에 반려동물놀이터, 체육관, 산책로 등이 조성되며 변화가 시작됐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극히 일부"라며 "여전히 공원엔 무분별한 샛길과 수많은 분묘, 운동기구, 벤치가 방치돼 있어 시간이 조금만 늦어져도 가기 꺼려진다"고 말했다.
나아가 "이제는 공동묘지라는 타이틀을 벗어야 한다"며 "연고자 확인을 위해 일제 조사 현수막 하나 걸어두고 공원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고 하기엔 그 결과가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기공원의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은 물론, 연구 용역 추진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65년 공원 부지로 결정된 장기공원은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며, 1973년 조성된 성서공동묘지가 그 바탕이다.
서민우 의원은 "장기공원이 달서구를 넘어 대구를 대표하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다소 과감한 예산 투입과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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