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유보통합' 도민 의견 듣는다…11~22일 설문조사

제주교육청, 인식·운영·기대·우려 등 조사
안정적 추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 예정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제주지부, 전교조제주지부 유치원위원회, 제주교사노조로 구성된 제주유아학교연대가 지난해 12월7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정부의 '유보통합' 추진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025년도부터 시행할 예정인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정책을 앞두고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제주형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한 이번 설문조사를 11일부터 22일까지 도내 공·사립 유치원·어린이집 교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유레카(온라인 설문)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보통합은 교육부(교육청)가 관리하는 유치원과 보건복지부(지자체)에서 담당하는 어린이집을 교육부 산하 통합체계로 일원화하는 것을 말한다.

유보통합에 대한 인식, 보육·교육과정 운영, 교사 자격, 양성기관, 유보통합에 대한 기대·우려 등을 조사하는 내용으로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사무관 1명, 장학사 1명, 주무관 2명 등으로 구성된 유보통합팀을 신설해 보육업무 이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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