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구미을 허성우 예비후보 '8가지 맞춤공약' 눈길

나호용 기자 2024. 3. 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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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 구미시을 최종 경선 후보로 확정된 허성우 예비후보의 '읍면동별 8가지 맞춤 공약'이 관심을 끈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 1년간 읍면동을 돌며 지역민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민원을 청취해 공약으로 연결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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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애로사항·민원 청취
읍면동별 8가지 맞춤 제시
동구미역 신설 공약 (사진=허성우 예비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나호용 기자 = 국민의힘 경북 구미시을 최종 경선 후보로 확정된 허성우 예비후보의 '읍면동별 8가지 맞춤 공약'이 관심을 끈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 1년간 읍면동을 돌며 지역민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민원을 청취해 공약으로 연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미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과제도 치밀하게 분석해 8가지 공약에 녹여 넣었다.

공약을 접한 지역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지역 민생을 챙기고 구미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8가지 지역별 맞춤형 공약 가운데 첫째는 인동과 진미 지역에 '컨벤션센터'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 공간이 확보되면 크리에이터 공유 오피스와 청년 창업센터 도서관 예식장 등 문화복합시실로 활용할 수 있어 지역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둘째 공약은 고아읍에 건설할 '낙동강 4계절 테마파크' 추진이다.

테마파크는 신공항 배후도시를 향한 정주기능을 확보한다는 측면과 반도체 공업도시 구미가 문화와 예술이 풍성하게 흐르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다.

낙동강 4계절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인근 지역민들도 수시로 구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가 경북 중북부 지역의 놀이문화 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다.

셋째 공약은 산동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다.

"구미에서 번 돈은 구미에서 써야 한다"는 허 예비후보의 지역경제 순환론에 따른 공약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대형쇼핑몰이 없어 인근 도시로 나가 쇼핑을 했다.

이는 구미 경제를 악화시키는 약점으로 작용했었다.

고아읍 테마파크 건설 공약 (사진=허성우 예비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형쇼핑몰을 유치해 이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월드컵경기장 건설, 선산지역에 아산병원 유치, 단계천 복원 사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대형병원 유치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신공항 배후도시와 관련한 정주산업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단계천 복원은 선산지역 생활 불편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

도개·해평 지역의 '원스톱 스마트 축산단지'를 조성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무분별하게 조성된 축산단지는 오래전부터 각종 악취 분뇨로 인해 많은 민원을 촉발했다.

그는 이를 한곳에 모아 스마트 ICT 축산단지를 조성해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축산 생산성이 높아지고 가축 질병도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장천에는 동구미역을 신설하고 KTX를 신설한다는 복안이다.

무을 옥성에 '반려동물 문화공원'도 조기 완공한다는 공약을 세웠다.

허 예비후보는 "'정치는 유능하게 민생은 살뜰하게'란 슬로건을 강조한다.'유능하다’는 것은 현안을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성과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살뜰한 민생'은 지역민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치밀하고 꼼꼼하게 살펴 민원을 해결하겠다는 것을 뜻한다. 8개의 공약은 유능한 정치와 살뜰한 민생 챙기기에 집합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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