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 다친 인천 호텔 불...'안전관리 소홀' 대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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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50명이 넘게 다친 인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대표 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40대 호텔 대표이사 A 씨와 60대 전선 설치업자 B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당시 불은 호텔 후문 필로티 천장에 설치된 온열 전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경찰은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A 씨와 B 씨에게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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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50명이 넘게 다친 인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대표 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40대 호텔 대표이사 A 씨와 60대 전선 설치업자 B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17일 밤 9시쯤 인천 논현동에 있는 호텔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는데, 투숙객 등 모두 54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불은 호텔 후문 필로티 천장에 설치된 온열 전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경찰은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A 씨와 B 씨에게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가 객실료를 받고 호텔과 같은 건물에 있는 오피스텔을 숙박용으로 손님들에게 빌려준 사실을 확인하고, 공중위생 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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