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연봉 王' 박동원 무려 733.3% 인상! 삼성 '최장신 &최단신' 선수 보유 진기록(종합)

박연준 기자 2024. 3. 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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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리그가 역대 평균 연봉 최고치를 올렸다.

올 시즌 리그 평균 연봉은 1억5459만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해 1억6215만원에서 올 시즌 1억 3988만원, 13.7% 감소한 평균 연봉을 보이며 감소폭이 가장 큰 구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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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올 시즌 KBO리그가 역대 평균 연봉 최고치를 올렸다. 또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과 LG 트윈스 박동원이었다.

KBO는 11일 신인 선수 및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KBO리그 소속 선수 513명의 정보를 공개했다. 올 시즌 리그 평균 연봉은 1억5459만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종전 최고치였던 2022시즌 1억5259만원보다 1.5% 오른 수치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정규 시즌 우승 세리머니에서 선수단과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구단별 평균 연봉에서는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LG가 1위였다. LG는 평균 연봉 1억9009원을 기록했다. 연봉 총액 87억4400만원이었던 LG는 롯데 자이언츠(89억8400만원), KT 위즈(88억6000만원) SSG 랜더스(88억2900만원) 한화 이글스(88억2100만원)에 이어 5위에 해당했으나, 소속 선수 수에서 차이를 보이며 평균 연봉에서 가장 높았다. 또 LG는 지난해 평균 연봉 1억4616만원에서 30.1% 오르면서 인상률 1위에도 올랐다.

이어 평균 연봉 2위 구단은 KT 위즈였다. KT는 지난해보다 8.5% 오른 1억7038만원의 평균 연봉이 나왔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연봉 총액 57억 5500만원, 평균 연봉 1억2245만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해 1억6215만원에서 올 시즌 1억 3988만원, 13.7% 감소한 평균 연봉을 보이며 감소폭이 가장 큰 구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올 시즌 리그 연봉 왕은 류현진과 박동원이다. 류현진은 25억원을 받으며, 2019년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세운 19년 차 최고 연봉과 타이를 이뤘다.

또 박동원 역시 25억원을 받는다. 지난해 3억원이었으나, 733.3% 인상된 금액을 받는다. 이는 2022시즌 SSG 랜더스 한유섬이 기록한 1233.3%에 이어 KBO리그 역대 2위 기록이다. 또한 박동원은 2020년 박병호의 20억원을 가뿐히 넘어서며 16년 차 선수 최고 연봉 기록을 넘어섰다.

투수 부문 2위는 KT 고영표(20억원)가, 타자 부문에서도 구자욱이 20억원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한편 리그 최고령 선수는 41세 6개월 19일의 추신수(SSG 랜더스)이며, 최연소 선수는 18세 1개월 10일의 KIA 타이거즈 이상준이었다.

또 삼성은 리그 최장신과 최단신 선수를 모두 보유한 구단이었다. 198㎝의 올 시즌 외인 선수인 데니 레예스가 가장 컸고, 163㎝ 김지찬과 김성윤이 가장 작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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