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 학생들 ‘유학생 등록금 횡령 의혹’ 이승훈 총장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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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대 학생들이 동티모르 유학생 불법 입학과 등록금 횡령 의혹을 받는 이승훈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세한 학생 시위단은 11일 충남 당진시 세한대 당진캠퍼스에서 성명을 내어 "동티모르 유학생 불법 입학 및 취업사기와 등록금 횡령 의혹으로 학교 이미지는 나빠져 가는데 총장은 피해자들의 비명을 막는 데만 급급하다"며 "총장은 학생과 교수들에게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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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대 학생들이 동티모르 유학생 불법 입학과 등록금 횡령 의혹을 받는 이승훈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세한 학생 시위단은 11일 충남 당진시 세한대 당진캠퍼스에서 성명을 내어 “동티모르 유학생 불법 입학 및 취업사기와 등록금 횡령 의혹으로 학교 이미지는 나빠져 가는데 총장은 피해자들의 비명을 막는 데만 급급하다”며 “총장은 학생과 교수들에게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세한대는 동티모르 유학생을 불법 입학하게 하고 이 과정에서 총장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유학원을 통해 등록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또 “이 총장은 과거에도 교비를 횡령해 두 차례 유죄를 받았다. 교비를 횡령하느라 학교 내 시설과 학생의 안전은 나 몰라라 했던 것이 아니냐”며 “학생들은 청렴하고 제대로 된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학생들은 ‘유학생은 노동자? 등록금은 주머니로?’, ‘강제노동 웬 말이냐. 세한 총장 사퇴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도 벌였다. 학생들은 앞으로 매일 침묵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세한대 교수노동조합은 지난 8일 이승훈 총장을 사립학교법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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