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남성연예인 집으로 초대’ 주장에 격분 “다 고소할 것”
배우 안효섭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한 혐의로 고발당한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또다른 남성 연예인을 집으로 초대했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서희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지금부터 나오는 얘기 다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하겠다”며 “애초부터 저건 제가 아닌데 기자들은 왜 확인도 안 하고 당연히 저 인것 마냥 기사를 쓰느냐”고 밝혔다.
한서희의 인스타그램 팬 계정 또한 이날 “(한서희는)현재 올라오는 사실 아닌 부적절한 글들 고소 준비 중이라고 한다”며 “처음 허위사실 유포 글을 온라인 카페에 올린 사용자를 찾는다”고 공지했다.
한서희가 분노한 이유는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서희가 남성 아이돌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한서희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라면서 한서희가 다른 이에게 남성 아이돌 소개를 부탁하고 해당 주문이 이뤄지는 과정 등이 담겼다.
이뿐 아니라 한서희가 소개받은 남성 아이돌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는 주장까지 실렸다. 해당 대화내용에는 여러 연예인들의 실명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내용이 실린 몇몇 게시물은 한서희의 공지가 나온 뒤 삭제되기도 했다.
한서희는 최근 안효섭과의 대화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확산된 게시물에는 한서희가 안효섭에게 연락을 취하며 자신이 예약한 호텔방으로 초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한서희가 안효섭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해당 게시물이 확산되며 논란으로 이어지자 한서희는 “카카오톡 주작(조작)이다. XX들아”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이를 두고 법률사무소 윌 김소연 변호사는 지난달 7일 한서희의 명예훼손 등 혐의를 담은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고발인은 “피고발인(한서희)이 성관계를 권유하는 대화를 해 성적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한 뒤 답변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공포심을 느끼기게 충분할 정도의 협박을 했다”며 “이 대화 내용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오픈채팅방에 공유해 전파시켜 마치 둘이 평소 성관계를 해온 사이라는 루머가 확산돼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한서희는 2016년 10월 빅뱅 멤버였던 탑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총 4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인 2020년 필로폰 투약 혐의가 적발돼 다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11월 출소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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