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N으로 드리프트”…HMG 드라이빙센터 개장

현대자동차그룹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2024 시즌 운영을 오는 4월 5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올해 운영 프로그램을 오는 4월 5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충남 태안군에 126만㎡(약 38만평) 면적의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 내 만들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시설이다.

센터는 지상 2층 1만223㎡(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를 갖췄다. 2022년 9월 개장한 이후 지난해까지 2만명 이상이 센터를 방문했다.

충남 태안군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전경 [현대차그룹]

주행 체험 코스는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km 고속주회로 △짐카나(gymkhana)및 복합 슬라럼(slalom)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 △드리프트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kick plate) 코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으로 구성됐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드라이빙 기초부터 레이싱 드라이빙 테크닉까지 배울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와 연령·성별에 관계없이 운전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플레저’로 나뉜다.

올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서는 높은 수준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선 아반떼 N, 아이오닉5 N 등 양산 모델뿐 아니라 아반떼 N1·N2 컵카(현대 N 페스티벌 참가 차량)을 타고 서킷을 주행할 수 있다.

고성능 전기차 전용 최상위 심화 교육인 ‘GT 퍼포먼스’ 프로그램도 올해 새롭게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들은 기아 EV6 GT를 활용한 섬세한 성능 컨트롤, 서킷 공략 등에 대해 7시간 이상 교육받는다. GT 퍼포먼스는 2인 이하 소규모 그룹 프로그램으로, 전문 인스트럭터로부터 일대일 밀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2024 시즌 ‘드라이빙 플레저’에서는 아이오닉5와 EV9에서 캠핑을 하는 ‘캠핑 익스피리언스’가 신설됐다. 4~9세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2024 시즌은 이날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4월 5일부터 12월 1일까지다. 프로그램 예약과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2024 시즌 운영을 오는 4월 5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