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기생충’으로 인연 맺은 故 이선균 추모...“타임 투 세이 굿바이”

아카데미가 2020년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했던 배우 故 이선균을 애도했다. 사진=DB

美 아카데미 시상식 추모 공연서 등장

아카데미가 2020년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했던 배우 故 이선균을 애도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 중 지난해 세상을 떠난 스타들을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그 중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와 인연이 있는 故 이선균의 모습이 등장해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특히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거짓말 탐지기까지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12월 27일 오전 10시 12분경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차 안에 의식 불명 상태로 한 남성이 발견됐고, 신원 확인 결과 이선균으로 드러났다.

이선균은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조수석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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