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론칭

박지현 2024. 3. 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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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스트리트 푸드'는 크게 간편 식사류와 디저트류의 두 가지 카테고리로 선보인다.

식사류는 기존에 판매 중인 만두, 떡볶이, 김말이, 어묵바에 더해 김밥, 핫도그, 전 등 신규 3개 품목을 늘린 7개 품목 총 20종으로, 디저트류는 기존 판매되는 호떡, 붕어빵, 호두과자에 이어 신제품 곡물스낵까지 4개 품목 총 8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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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푸드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사진=대상
[파이낸셜뉴스] 대상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가 한국 인기 길거리 음식 및 대표 분식 메뉴를 총망라한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을 론칭하고 K-푸드 외연 확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는 크게 간편 식사류와 디저트류의 두 가지 카테고리로 선보인다. 식사류는 기존에 판매 중인 만두, 떡볶이, 김말이, 어묵바에 더해 김밥, 핫도그, 전 등 신규 3개 품목을 늘린 7개 품목 총 20종으로, 디저트류는 기존 판매되는 호떡, 붕어빵, 호두과자에 이어 신제품 곡물스낵까지 4개 품목 총 8종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 11개 품목을 앞세워 북미, 유럽 등 주요 서구권 시장을 중심으로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에스닉 마켓과 온라인 채널 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메인스트림 채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가장 힘을 쏟고 있는 품목은 미국에 'K-김밥 대란'을 몰고 왔던 김밥이다.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야채, 매콤어묵, 잡채 등 3종으로 출시하며 밥 양은 줄이고 속재료를 든든히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K-분식의 선두주자인 떡볶이 또한 기존에 판매 중인 뇨끼 떡볶이 외에 현지 입맛을 고려해 다양한 맛과 형태로 선보인다. 가운데가 비어 소스가 잘 배어드는 팬네 파스타에서 착안한 '국물 구멍 떡볶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광장시장의 두꺼운 스타일의 '왕가래떡 국물 떡볶이' 등 2종이다.

핫도그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의 핫도그는 엄밀히 말하면 '콘도그'로 막대기에 소시지를 꽂고 밀가루 반죽을 감싸 튀긴 형태다. 대상은 최근 한국식 핫도그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바삭하고 쫄깃한 스타일의 핫도그를 선보이게 됐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BU장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분식의 인기와 글로벌 고객 수요를 적극 반영해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 론칭과 함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의 입맛과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K-푸드 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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