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을 미래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수소산업 클러스터 추진

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2024. 3.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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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일 정부가 강원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산업부는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의 전 단계에서 강원 동해·삼척 등을 중심으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에 강원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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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 19번째 민생토론회…3177억 투입해 2028년 준공 목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강원도청 별관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열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일 정부가 강원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산업부는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의 전 단계에서 강원 동해·삼척 등을 중심으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에 강원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액화수소는 부피가 기체수소의 1/800밖에 되지 않아서 경제적인 저장 및 운송이 가능해 수소경제 실현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재 액화수소 저장·운송 관련 핵심 소재·부품은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공급망 내재화를 가속화하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5년 동안 민관 공동으로 총 3,177억원을 투입해 강원 동해, 삼척 일원에 액화수소 기자재 산업 육성 지원시설과 액화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총 69억원(국비 12억원, 지방비 57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부지매입과 장비설계 비용 등을 본격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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