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즌 연속 공격 포인트 20개 돌파…'꾸준히 빛나는' 손흥민[해축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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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꾸준히 빛나고 있다.
한 시즌 치른 모든 대회를 통틀어 합산한 공격 포인트에서 8시즌 연속 20개 이상을 돌파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성 두 번째 시즌인 2016-17시즌 21골7도움으로 처음 20개 이상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데 이어, 2017-18시즌 18골11도움(29개·이하 공격 포인트 숫자), 2018-19시즌 20골9도움(29개)으로 연달아 20개 이상 공격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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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손흥민(32)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꾸준히 빛나고 있다. 한 시즌 치른 모든 대회를 통틀어 합산한 공격 포인트에서 8시즌 연속 20개 이상을 돌파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2도움을 기록, 팀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만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24경기서 14골8도움을 기록,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컵 대회 1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총 기록은 25경기 14골8도움이다.
유럽대항전이나 컵 대회 포인트 없이 EPL에서 쌓은 기록만으로도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으니 대단한 성과다. EPL에서의 기록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손흥민이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건 이번이 5번째다.
EPL이 아닌 다른 대회(EFL컵, FA컵, 유럽대항전)까지 모두 포함한 기록으로 범위를 넓히면 더 대단한 기록이 나온다. 8시즌 연속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성 두 번째 시즌인 2016-17시즌 21골7도움으로 처음 20개 이상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데 이어, 2017-18시즌 18골11도움(29개·이하 공격 포인트 숫자), 2018-19시즌 20골9도움(29개)으로 연달아 20개 이상 공격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다.
2019-20시즌에는 18골12도움(30개)으로 30개의 벽까지 돌파했다. 2020-21시즌에는 22골17도움(39개)으로, 아직도 깨지지 않은 역대 개인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22시즌에는 24골8도움(32개)을 기록했고, 얼굴 부상과 스포츠 탈장 등으로 다소 힘든 시간을 보냈던 2022-23시즌에도 14골6도움(20개)으로 20개 공격 포인트는 놓치지 않았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일찌감치 2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EPL에서 8시즌 연속 최소 20개의 공격 포인트는 해내는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8시즌 연속은, 정상급 실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대단하다.
심지어 손흥민은 득점왕까지 차지한 바 있어, 반짝임과 꾸준함을 모두 갖춘 선수로 손색이 없다.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이 득점왕을 달성했을 당시 "이제 손흥민은 아주 잘 하는 선수이자 꾸준히 잘 하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칭찬했던 바 있다.
아울러 득점과 도움을 고르게 기록할 수 있다는 점도 공격수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기본적으로는 피니시가 주 업무이긴 하지만, 측면 미드필더와 원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손흥민은 직접 마무리하는 해결사 능력과 동료들에게 골을 만들어주는 도우미 능력을 모두 갖췄다.
실제로 이번 시즌 손흥민은 득점과 도움 모두 팀 내에서 1위를 달릴 만큼 두 분야 모두 월등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손흥민은 스마트한 패스로 존슨과 베르너의 골을 도왔고, 힘차게 마무리해 직접 득점도 책임졌다. 주장다운 퍼포먼스"라는 코멘트로 손흥민이 가진 골과 도움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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