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디그니티 “차별화된 매력? ‘겉바속촉’, ‘반전매력’”
2022년 9월 디지털 싱글 ‘RAMBO’로 데뷔, 2023년 2월 방영된 JTBC 아이돌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팀 1시’로 활약한 그룹 디그니티(DIGNITY)와 bnt가 만났다.
리더 루오와 민석, 루크, 온, 형진으로 구성된 그룹 디그니티는 5인 5색 매력들이 모여 한 팀을 이루고 있었는데. 첫 화보 촬영이라 밝힌 그들은 그라피티, 그랜파코어 룩부터 시크한 무드까지 자신의 끼를 가감 없이 드러내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꾸준히 오래도록 빛날 일만 남은 그룹 디그니티에게 먼저 최근 근황을 묻자 “곧 진행될 일본 공연 준비와 필리핀 공연 연습을 병행하면서 지냈다”고 답했다.
디그니티만의 차별화된 매력이 뭔지 물었더니 이에 루크는 “우리가 주로 하는 음악이나 퍼포먼스들이 센 것들이 많았던 것에 비해 우리의 감성들이나 평소 모습들은 되게 여리고 귀엽고 소년 같은 느낌이 있어서 ‘겉바속촉’이란 말이랑 잘 어울리는 그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어필했다.
2023년 방영된 아이돌 오디션 JTBC ‘피크타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묻자 민석은 “연합 미션이 있었다. 춤으로 지원해서 온, 형진과 셋이 새벽 늦게 까지 춤 연습을 했었다. 그날 새벽 4시에 아파서 9시 스탠바이라 멤버들에게 말하고 먼저 숙소로 향해 대충 씻고 누웠다. 눈을 감자마자 팀원이 깨운 느낌이었는데 세 시간이 훌쩍 지나있더라. 아이돌 연습생 포함 이 일을 시작 한 뒤로 체력적, 정신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날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피크타임’ 출연하면서 느낀점에 대해 형진은 “방송을 통해 느낀 부분도 많지만 우리의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더 잘하는데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던 게 제일 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루크는 “방송 무대는 ‘피크타임’이 처음이었다. 우리가 무대 경험이 행사 무대 말고는 없었던 팀이다 보니 다른 그룹들이랑 경험치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루오는 이전에 데뷔를 했었기 때문에 경험이 많았지만. 그런 분들을 보면서 ‘선배님은 선배님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아이돌을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온은 중고등학생 때 에이핑크 선배님들을 너무 좋아했다. 단독콘서트 개최 소식을 듣고 티켓팅을 했는데 실패해서 집에서 울었었다. 그 이후 데뷔해서 선배님들을 꼭 나중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원을 다니면서 노래와 춤을 배워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꾸준히 연습해야하는 연습생 시기부터 슬럼프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해 냈는지 물었더니 루오는 “이전에 활동을 하다가 잠깐 쉬는 시기가 있었다. 그 당시가 슬럼프였던 것 같은데 그때 사람들을 많이 만났었다. 나가서 친구랑 이야기하고 놀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시 연습이 하고 싶어 지더라. 스스로 다시 연습실로 향했고 계속 연습하면서 극복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롤모델 또는 존경하는 선배에 대한 질문에 루크는 “지코 선배님이 아이돌 활동 했을 당시 멤버 중 프로듀싱이 가능한 멤버였고 지금은 또 그 능력치를 살려 한 레이블의 대표로 계시지 않냐. 나도 프로듀싱에 관심이 많고 배우고 있는 단계이고 힙합도 좋아해서 선배님과 같은 길을 걷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디그니티의 최종목표를 묻자 리더 루오는 “장수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god선배님들처럼 각자 따로 활동을 하다가도 다시 모여서 나이가 들어도 활동을 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라며 진정성 담긴 답변을 내놓았다.
세븐틴, 비투비 선배님들처럼 디그니티 영상, 브이로그를 통해 팬분들이 우리 모습을 보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온은 “유튜브에 ‘재밌는 아이돌 TOP 3’ 이런 콘텐츠들이 있는데 그 재밌는 아이돌 축 안에 ‘디그니티’가 있었으면 한다”라며 유쾌한 답변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
한효주 기자
EDITOR : 한효주
PHOTO : 박찬혁
STYLING : 변진, 박정진 (제이스팩토리)
HAIR : 시온 (이경민포레 청담)
MAKEUP : 아윤, 다인 (이경민포레 청담)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