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025년도에 추진할 중랑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발굴하고자 5월 10일까지 제안사업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의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운용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권리를 갖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규모는 전년보다 1억원 늘어난 총 13억원이다.

주민들은 주민 편익 및 지역발전 등에 관한 사업, 복리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등을 주제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중랑구민과 중랑구 소재 직장인·학생은 사업 제안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 내 중랑구청 누리집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중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2025년 예산안에 반영돼 의회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민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이 실행되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제안한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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