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채익 "총선 불출마…'무소속 출마 암시글' 죄송"

최평천 2024. 3. 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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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천에서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되자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던 국민의힘 이채익(울산 남갑·3선) 의원은 11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고 국민의힘은 나의 전부였다"며 "고심 끝에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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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익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4·10 총선 공천에서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되자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던 국민의힘 이채익(울산 남갑·3선) 의원은 11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고 국민의힘은 나의 전부였다"며 "고심 끝에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지역구가 '국민공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되자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나를 버렸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고 적으며 반발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회견에서 "무소속 출마를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당원 동지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선당후사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떠한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갑 공천자가 확정되면 힘을 합쳐서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울산 남갑 등 5곳의 지역구에서 국민 추천을 받아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국민공천을 진행할 예정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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