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민자율 공유주차장 조성 확대

순천(전남)=나요안 기자 2024. 3. 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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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도심 지역의 주차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공터를 활용한 주민자율 공유주차장을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순천시 주민자율 공유주차장 조성 사업은 도심 공터 소유자에게 토지 사용 승낙을 받아 공유 주차장을 조성하고,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를 면제해 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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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삼조(주차편의·경관개선·소유자 재산세 면제) 효과…예산 절감 효과도 커
도심 지역 공터를 활용한 주민자율 공유주차장./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도심 지역의 주차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공터를 활용한 주민자율 공유주차장을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순천시 주민자율 공유주차장 조성 사업은 도심 공터 소유자에게 토지 사용 승낙을 받아 공유 주차장을 조성하고,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를 면제해 주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조성한 주민 자율 공유주차장은 현재까지 오천동, 연향동, 신대지구 등 총 121개소 1924면이 조성됐으며 주민에게는 무료 개방한다.

도심 지역에 주차장을 조성키 위해서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하여 1면당 5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돼 주차장 확충에 한계가 있다. 그러나 공유주차장은 1면당 50만원이면 조성 가능하다. 또한 경작을 하거나 생활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는 도심 내 공터에 공유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환경정비 효과도 있어 인근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자율 주차장 조성 사업 신청은 순천시 교통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심 내 공터를 공유주차장으로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며 "주민자율 공유 주차장 조성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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